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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포항 주요관광지 관광객으로 넘실'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호텔은 연휴동안 객실 예약율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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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북 포항시 어린이날 행사장 전경.(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 동안 KTX와 고속도로 등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으며 이 기간 중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여행 활성화와 상당한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황금연휴에 열린 어린이 날 행사, 어버이날 행사 등과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여행주간 주요관광지 스탬프투어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지 여행객들을 유입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

최근 들어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는 포항크루즈는 대구권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대기 시간이 1시간30분이 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었으며 연안크루즈, 시티투어 등도 오랜만에 포항을 알리는 해양 관광콘텐츠로의 역할을 다했다.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호미곶은 연휴 내내 많은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오어사 또한 둘레길과 석가탄신일을 미리 경축키 위한 관광객들로 호미 해안둘레길은 새로운 바다 명소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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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기간에 대구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대기 시간이 1시간30분이 넘게 걸리고 있는 포항크루즈항 모습.(사진제공=포항시)


올해 개통 1년째를 맞은 KTX는 연휴 1일 평균 7000여명이 왕래했고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는 3만여대, 울산 고속도로는 6000여대의 차량이 왕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호텔은 연휴동안 객실 예약율이 100%로 외지 관광객들이 호텔 예약에 어려움을 겪었고 죽도시장은 연일 만원 인파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봄 풍경을 만끽하며 트래킹을 즐기기 좋은 내연산과 운제산에도 봄 나들이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뒤섞여 붐비었고 가족단위 캠핑객들도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면서 체류형 관광객들도 많이 늘어났다.

편장섭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황금연휴 동안 관광업계 종사자 모두 국내관광 활성화와 포항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했다"며 "향후에도 체계적으로 관광 시스템을 보완해 국내·외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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