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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관광공사, '유커 유치 총력'
베이징, 상해, 대만 중화권 관광객 유치 현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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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국제여유교역회(BITE 2016)' 경북 홍보부스 모습.(사진제공=경상북도관광공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관광공사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9일 '2016 상하이세계관광자원박람회(World Travel Fair)'와 20일 '베이징국제여유교역회(BITE 2016)' 그리고 '2016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에 잇달아 참가해 경북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중국 최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대만에서 펼쳐진 이번 현지 홍보에서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청정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영덕 블루로드(해파랑길)를 내세우고 경북관광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옛 신라 왕궁의 발굴·복원 현장을 둘러보는 '신라왕경 복원현장 투어'를 홍보했다.

또한 경상북도 신청사를 중심으로 한 신규 관광코스와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전통고택, 템플스테이, 음식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도 홍보했다.

또 경북관광 SNS 친구 맺기(웨이신, 웨이보 등) 이벤트로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공사는 중국 SNS 채널을 개설해 경상북도의 관광소식을 전하고 있다. 7억여명의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가 사용하는 웨이신을 통해 최신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관광지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해 개별자유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타이베이 박람회에서는 홍보부스를 찾은 500여명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경북도내 관광자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현지인들이 원하는 여행패턴도 조사했다. 이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로는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문경새재, 불빛축제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야경이 아름다운 포항 영일대, 한국의 전통 문화와 음식을 체험 할 수 있는 영양의 음식디미방을 꼽았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중화권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가 보는 관광에서 즐기는 관광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공사는 이에 발맞춰 경북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하고 홍보해 보다 많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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