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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소통행정 강화…'주민참여예산제' 시민제안 접수
7월15일까지 지역현안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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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전경./헤럴드 대구경북DB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예산의 투명성 확보와 적기적소의 예산편성 등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하고 시민들의 고견을 접수한다.

이 시스템은 지방재정법에 설치·운영 근거를 두고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키 위한 제도이다.

시는 오는 2017년도 재정운영 방향 등에 관해 오는 7월 한달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민 제안(의견) 접수(6월16일∼7월15일), 읍·면·동별 지역회의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규모 지역현안사업, 상하수도·환경·도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제안은 시 홈페이지, 우편 및 팩스, 방문접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예산편성 반영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시민의견 수렴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민제안 접수 결과 총 100건을 접수하고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60건을 위원회에 상정해 이 중 22개 사업에 23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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