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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신월동 선착장서 2톤급 어선 침몰돼 인양 중
16일 오후 여수시 신월동 선착장에 정박 중인 2톤급 어선이 침몰돼 인양작업이 진행 중이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 신월동 선착장에서 2t급 어선이 정박 중 침수돼 해경이 출동해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9분께 여수시 신월동 선착장에서 정박 중인 2t급 여수선적 어선 A호(연안복합)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를 출동시켜 침수중인 A호 상태 확인결과 선미가 50%이상 침수가 진행돼 배수작업이 어려워 계류 중인 다른 선박들을 긴급히 분리조치했다.

침수어선 A호는 사고주변 어선들 긴급조치 후 약 20여분 만에 침몰됐으나, 다행히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어선 선장 진술에 의하면 선박 내 잠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 후 배출 호스를 해수면에서 제거하지 않고 자리는 비운 사이 바닷물이 배출호스를 통해 선내로 들어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경은 소유주가 동원한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육상 양육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양 완료시까지 해양오염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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