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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학교·요양병원발 확산 전날 71명 확진
해외유입 확진자 3명 오미크론 변이 여부 검사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오미크론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에서 요양병원과 합창단, 학교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7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광주 6721~679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세부 감염경로별로는 ▶기확진자 관련 19명 ▶광산구 한 중학교 관련 13명 ▶조사중(유증상 검사) 13명 ▶타시도발 12명 ▶북구 요양병원 7명 ▶타지역 운동모임 1명 ▶동구 여가모임 3명 ▶해외유입 3명이다.

광산구 장덕동의 한 중학교는 전날 유증상 검사로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학교에 다니는 그의 동생도 연이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1037명과 교직원 99명 등 1136명의 전수조사를 벌여 이날 전 학년에서 산발적으로 12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여기에 가족 등 n차 감염도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15명이다.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집 원생과 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구 합창단과 관련된 확진자도 3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확진자 가족이 재학 중인 학교 2곳과 유치원 1곳의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남구 월산동 한 중학교는 학생 309명과 교직원 38명 등 347명을 대상으로, 동구 계림동 한 초등학교는 학생 127명과 교직원 1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동구 한 유치원 역시 원생 101명과 교직원 7명 등 108명의 검사에 나섰다.

인도(2명)와 베트남(1명)에서 온 해외유입 확진자 3명을 대상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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