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인재 양성을 담당할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14일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 개소됐다.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로 선정된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사업이다.

2023년까지 총 79억 원(국비 55억 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AI와 블록체인 전문인재를 2023년까지 1000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광양커뮤니티센터에 구축(1084㎡)됐으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1층과 2층 사이에는 교육장, 2층은 회의·강의를 위한 프로젝트실, ICT콤플렉스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도민 누구나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사이트(www.innoits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고 수료생은 취업 연계도 지원된다.

코로나19로 작년부터 최근까지 911명이 비대면으로 AI와 블록체인 교육을 수료했으며, 센터 개소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내년부터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김경호 광양 부시장은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개소가 도내 ICT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일자리를 꿈꾸는 청년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