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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 서해해경청장에 김종욱치안감 취임

김종욱청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

김종욱서해해경청장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15대 서해해경청장에 김종욱치안감이 20일 취임했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청장은“‘우리는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고 즉시에 도착한다’라는 구호를 항상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서·남해는 많은 섬과 넓은 해안, 황금어장을 비롯해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한·중 잠정조치수역이 있는 해양경찰의 요충지”라며 “이러한 중요 치안업무지역에서 지방청장으로 일하게 돼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청장은 현장에서 예방 중심의 안전과 치안활동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사고 이후 문제점을 찾고 개선한다면 힘들고 아픔이 크다”며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연안과 항포구, 해역에서 시기별·계절별로 사고예방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등 인명구조를 위해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이어 “각자 근무하는 기능에서 기본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주어진 근무시간에 국민의 봉사자로서 늘 깨어 있는 자세로 일하자”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거제제일고를 졸업했으며, 경상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청장은 1989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울산해양경찰서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해양경찰교육원장,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임식을 가진 전임 이명준 청장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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