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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서 새해 일출 못본다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 위기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에 내린 눈이 하얗게 빛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무등산 국립공원의 새해 해맞이객 입산이 2년 연속으로 제한된다.

27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새해 해맞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1∼2일 오전 7시 전 산행이 금지된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2022년 첫날에도 일출 전 새벽 시간대 입산을 통제한다.

주요 진입로와 전체 탐방로에서 공원사무소 모든 직원이 입산·산행 통제를 위한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오전 7시부터 탐방로를 개방해도 등산객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한려해상·덕유산·설악산 등 4개 국립공원의 새해 해돋이를 유튜브 계정에서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미경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하고 있다.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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