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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대 공부벌레들, 한국차(茶)맛에 눈 지긋이 감고
한국관광공사, 대규모 교육여행 잇단 유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컬쳐마니아 100여명이 한국을 방문, 다도, 사찰음식 체험을 하고 이화여대생을 만났다.

진관사에 간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다도체험을 하다.
불교인문학 설명 청취

1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오케스트라 동호회 학생 100여 명이 지난 9일 입국했고, 오는 18일까지의 일정으로 다양한 K-컬쳐를 체험하고 있다.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는 1808년에 창단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음악 동호회로, 약 120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하버드대학교 학부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절밥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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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지난 12일엔 이화여대 오케스트라 동호회 ‘에세이오스(ESAOS)’와의 합연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버드대생들은 진관사에서 다도체험, 오색실 묶기체험, 불교인문학 설명 청취 등을 하면서 한국적 미각,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도 정신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색실 묶기 체험

한편 지난 2월에는 뉴욕 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 등 2개 중학교가 방한했으며, 이번 하버드대학교를 포함해 7월까지 예일대학교, 센트럴워싱턴대학교 등 미주지역 주요 대학 및 중·고교 학생단체 약 1500명이 방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구미주 Z세대의 다양한 해외 교육여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학습형, 자기 계발형, 사회공헌형, 학생 교류형 등 유형별 콘텐츠를 발굴‧개발중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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