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오리지널 리미티드 시리즈 ‘동조자’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새 드라마 '동조자'가 오는 15일 중 베일을 벗는다.
쿠팡플레이는 HBO 오리지널 리미티드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를 15일 오후 8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조자'는 1970년대 남베트남 비밀경찰에 잠입한 북베트남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스파이 역할의 주인공은 호아 쉬안데가 연기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인 4역을 맡는다.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펑키한 배경 음악이 돋보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파격적인 외모 변신도 눈길을 끈다.
박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로 참여해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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