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결 성사 '기대 UP'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미스쓰리랑' 정서주와 배아현이 정통 트롯으로 맞붙는다.
6월 27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 9회는 '최고다 당신'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조갑경♥홍서범, 김소현♥손준호, 홍윤화♥김민기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서주와 배아현의 '정통 트롯' 맞대결이 성사돼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나훈아 원곡의 '사모'를 선곡한 정서주는 "아현 언니를 상대하기 위해서 평소에 잘 보여드리지 않았던 진한 정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제가 키는 귀엽지만, 실력은 귀엽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강렬한 의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미자 원곡의 '유달산아 말해다오'를 준비한 배아현은 "감성 짙은 정통으로 내가 보여줄게, 서주야"라고 선언하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어느 장르든 본인 만의 독보적 감성으로 소화해 내는 정서주와, 정통 트롯 교과서 배아현 중 이번 대결의 승리를 거머쥘 자는 누구일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더불어 10전 무승의 외로운 사투 중인 미스김이 이날 대결을 통해 첫 1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스김은 "저희 엄마가 방송을 보시고는 '거기서 뭐 하냐'고 하셨다. 우리 식구들 부끄러워서 오늘은 정말 제발 이겨야 한다"고 웃픈 다짐을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홍서범은 미스김이 이기면 "떡값 계산을 제가 하겠다"라며 후배를 위한 통 큰 플렉스를 약속하기도. "1승을 위해서 '미스쓰리랑'이 시작한 2달 동안 갈고 닦은 노래"를 들고 왔다는 미스김이 무승 질주를 멈추고, 승리의 떡을 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정슬이 최초로 정통 트롯 장르에 도전한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슬은 최숙자 원곡의 '개나리처녀'를 들고 무대에 올라 "처음 선보이는 느낌의 곡이다.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선곡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힌다. 이내 펼쳐진 정슬표 정통 트롯 무대에 스튜디오 곳곳에서는 감탄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는 전언이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정슬의 정통 트롯 무대는 6월 27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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