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철규, 김시안, 김은진, 페이지 지영 문, 베티 머플러, 한진, 최지원, 이세준, 요헨 판크라트, 서원미.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강철규(아라리오 갤러리), 김시안(아트사이드 갤러리), 김은진(금산 갤러리), 페이지 지영 문(스티브 터너 갤러리), 베티 머플러(잰 머피 갤러리), 서원미(라흰 갤러리), 요헨 판크라트(보데 갤러리), 이세준(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최지원(디스위켄드룸), 한진(갤러리 SP).
16일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가 가장 주목해야 할 유망 작가로 선정한 10명이다. 키아프 서울 개막일인 오는 9월 3일, 현장 심사를 통해 이중 3명이 추려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공동 주최사인 코엑스의 후원으로 각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한국화랑협회는 참가 갤러리 중 동시대 미술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작가를 새로 발굴해 지원하는 ‘하이라이트’를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새로운 발견과 신선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품성 ▷동시대성 ▷독창성 ▷확고한 정체성 등을 고려해 10인의 세미파이널 작가를 선정했다. 갤러리와 지속 가능한 관계를 통해 미술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갖췄는지도 주요 평가 요소로 고려됐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1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10명의 작가들”이라며 “참여 작가를 더욱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그 수를) 전년보다 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키아프, 프리즈(Frieze), 예술경영지원센터와의 공동 기획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해외 연사는 클라라 김(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겸 학예연구실 디렉터), 최빛나(2025 하와이 트리엔날레 큐레이터), 린한(엠우드 미술관 설립자 겸 컬렉터), 조쉬 베어(베어팩스트 대표), 라집 삼다니(삼다니 아트 파운데이션 설립자) 등이다. 사전 신청은 내달 22일부터 키아프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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