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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출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런던서 손흥민 만난다
외국인 코치 선임 위해 지난 15일 출국
“다른 리그 선수와도 만날 일정 잡는 중”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자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유럽 출장 중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을 만나러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에 있는 홍 감독은 이번주 중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을 만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뽑기 위해 지난 15일 출국한 바 있다.

토트넘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20일에는 런던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사이인 18~19일께 홍 감독과 손흥민이 대면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홍 감독은 출국 당시 각 구단의 프리 시즌 일정이 허락한다면 유럽파 선수를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함께한 바 있다. 홍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둘은 재회하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와도 틈틈이 만날 일정을 잡고 있다”고 부연했다.

홍 감독은 다음주께 귀국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K리그 선수를 파악하고 9월에 치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의 복귀 무대는 9월 5일 오후 8시 홈에서 치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이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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