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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 텃밭’부터 시작…파리올림픽 양궁, ‘팀 코리아’ 첫 경기[파리2024]
25일 오후부터 남녀 양궁 랭킹 라운드 시작
밤 11시엔 女핸드볼 독일 상대 조별리그 1차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 남수현(왼쪽부터), 전훈영, 임시현이 2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훈련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7.23/파리=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시작은 24일부터다, 한국팀의 경기 일정은 목요일인 25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5일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는 우리나라 선수단의 첫 출전이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진행된다.

양궁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로 당장 이날 메달이 나오지는 않아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서는 이번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최대한 늦게 맞대결하려면 랭킹 라운드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남녀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혼성 단체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회 3관왕에 오를 기회가 생긴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도 김제덕과 안산이 나란히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고, 안산이 결국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녀 단체전에도 랭킹 라운드 성적이 좋아야 강팀을 나중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단 중 유일하게 단체 구기 종목에 나가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후 11시에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독일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파리 올림픽 첫 경기 일정은 24일 시작한다. 24일 오후 10시 축구 남자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경기가 파리 올림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경기다.

이날은 남자 축구와 남자 럭비의 조별 예선도 시작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두 종목 모두 출전권을 따내진 못했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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