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김해 소재 인제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달서구는 기후환경생태·지역문화 활성화 두 분야에 본선 진출해 '지역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단 하나의 브랜드 뮤지컬 월곡'을 주제로 발표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달서아트센터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월곡 우배선이라는 지역 대표 위인의 업적을 조명한 독창적인 뮤지컬 '월곡'을 제작해 지역 고유의 문화브랜드를 발굴·홍보하고 있다.
평가에서 지역 역사의식 고취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달서구는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 분야'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 5월 실시한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SA)'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대회에 전국 148개 지자체에서 353개 사례를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86개 사업을 선정한 뒤 현장에서 진행한 2차 발표심사(PT)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의 슬로건이 '다시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인 만큼 위기 극복의 주제를 담은 우리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비롯한 주민과의 약속들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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