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반익체육문화발전 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반익체육문화발전유한공사 장유일 회장과 김일곤 공사 경영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반익 유한공사는 중국 내 300여 개의 축구클럽을 관리하는 영향력 있는 스포츠 기업이다. 매년 반익엘리트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와 반익 Y-리그 등 대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훈련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한 중국 관광객의 경북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참가국들의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익체육문화발전 유한공사는 현재 반익엘리트컵 챔피언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경산·양산시 유소년 선수단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에서 100개 팀, 2천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샤먼시축구협회, 대만 스포츠클럽, 샤먼한인상회 등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자원과 스포츠 시설을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 6일에는 샤먼한인한상회 회장과 접견하고 중국과 샤먼의 경제, 관광 트렌드를 공유한 뒤, 샤먼시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경북 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를 협의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반익체육문화발전유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경북의 다양한 스포츠 및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 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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