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한 달 만 배우면 메타버스 가상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남도민(소재 대학 재학생, 이주 대상자 포함)들과 도내 콘텐츠 관련 기업 재직자,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한 무료 메타버스 교육이 진행된다.

전남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 12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200시간의 기초·심화교육을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은 12일부터 순천에 소재한 전남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시작되며, 온라인 교육은 8월 말까지 등록해 교육 종료 기간인 11월까지 이수하면 된다.

특히 기초․심화교육 이수자 중,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10명을 선발해 전남 소재 콘텐츠 기업에서 별도로 50시간의 기업 맞춤형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해 취·창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기초과정은 ▲메타버스 체험 및 공간 만들기 ▲유니티 이해&시작하기 ▲유니티 C# 기초 프로그래밍 ▲유니티 게임 만들기 및 빌드 ▲Particle System 기초 ▲게임 제작 UI 구현 ▲나만의 3D 게임 제작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ProBuilder 3D 모델링 플러그인 ▲Terrain 지형 모델링 플러그인 ▲CineMachine 카메라 플러그인 ▲ShaderGraph 동적 머티리얼 플러그인 ▲VFX Graph ▲디펜스 게임 만들기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작품 및 메타버스 공간 만들기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YqZ34QZLAZz5Yg5j7)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관련 부서(061-921-9900)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메타버스‧XR 융합콘텐츠 분야 기업 수요에 맞춰 직무 숙련도를 갖춘 전문 인력 양성해 취·창업을 지원한다”며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해 메타버스 저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