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지난 14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동물교감힐링연구소'발대식을 개최했다.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자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발달 등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곽동미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장, 최동학 대한수의사회 전 수석부회장, 박준서 대구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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