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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찾은 개혁신당 “5·18헌법수록 지역경제현안 협력”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지도부가 2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2일 광주를 찾은 개혁신당 지도부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지역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면담했다.

강 시장은 5·18 역사 왜곡 근절과 정신 계승을 위해 개혁신당이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광주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신속 확보·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지역 발전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함께 당부했다.

또, 지난 5월 국화 1000송이를 들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준석·천하람·이주영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오는 9월 2∼3일 '국회, 광주의 날'에 감사 현판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 사업은 교통 대책과 소상공인 상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개혁신당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은아 대표는 "지역 경제 현안들이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픔보다 미래를 보고 가는 광주를 위해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은 "활동 기간의 한계로 완료하지 못한 5·18 진상 규명을 위해 항구적 조사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며 "당 안팎에서 논의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한 뒤 광주·전남·전북 시도당 위원장들과 만나 지역 조직 정비에 나섰다.

오는 10월 16일 곡성·영광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도 물색 중이다.

허은아 대표는 "당의 정체성과 지지율을 두루 고려해 적합한 후보를 찾고 있다"며 "선거에서는 경쟁 관계지만 제3지대 정당들과 지역 소멸 등 호남 발전에 대한 소통도 꾸준히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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