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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 감홍사과·오미자 재배면적 대폭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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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올해 지역의 풍토에 적합한 특화품종인 감홍사과와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재배면적 증대 실적으로는 감홍사과 262농가에 79ha, 오미자 159농가에 53.4ha로 재배면적을 확대했다.

ha당 지원기준으로는 감홍사과 4000만원, 오미자 2500만원을 지원했다. 묘목, 지주 등 재배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했으며 전년 대비 지원 단가를 2배 인상 지원했다.

아울러 2028년까지 재배면적을 감홍사과 800ha, 오미자 500ha로 늘리고, 1,000㎡(300평)당 생산량도 감홍사과는 2,300kg에서 3,200kg으로 오미자는 540kg에서 900kg까지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백두대간 산간분지에서 비옥한 토질과 기후 등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하는 감홍사과는 10월 중순 경 수확하며 평균 당도는 20brix 내외로 식감은 연하고 과즙이 많고, 부사가 생산되기 전에 출하는 품종이다.

또 지속적인 현장 재배기술 지도, 병해충 방제 교육으로 고품질 생산 및 생산량 증대 통한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마케팅과 유통망을 확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감홍사과·오미자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문경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시장 경쟁력 강화로 명실상부한 전국 1위 주산지로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감홍사과와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동로면 일원에서 오미자축제를,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문경사과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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