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전남 여수 흥국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임진왜란 당시 맹활약하다가 산화한 무명 의승수군의 넋을 위로하고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오후 3시 40분부터 흥국사 홍교 밟기 농악이 열리며, 국악 허숙 명창과 가야금 류가연, 오카리나 김경진, 가수 서지오·배연진·조정희·이정효 등 유명인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는 꽃무릇 사진전, 소원 종이 적기, 108돌탑공원 탐방 등이 준비돼 있다.
흥국사는 1195년(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해 대웅전을 비롯해 국내 최대 괘불탱화 등 11개의 보물을 간직한 호국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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