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전거도로 539개 노선 안전 관리 감찰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 도시 구현을 선언한 광주시가 지역 전체 자전거 도로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자전거 도로 안전 관리 실태를 감찰한다.
광주 자전거 도로는 지난해 말 기준 539개 노선, 669㎞에 달한다.
광주시는 자치구로부터 감찰 자료를 제출받아 안전 점검 계획수립 등 법적 의무 이행사항을 확인한다.
2022년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 지역 4곳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포장 상태, 안전표지 등 시설의 고장·파손·노후 보수와 관련한 관리 상태 등도 점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선 현장 점검에서 단순 파손이나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사용 금지 등 안전 조치 후 보수를 요청하겠다"며 "현장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제도가 있는지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