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2일 경기도 일산시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외국인 직접투자(FDI) 활성화를 위해 다국적 로봇 기업사절단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DGFEZ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IR에서 접촉한 싱가포르보조로봇협회(APARA)와 대구시 5대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 대상 FDI 유치 관련 업무협력을 계속 추진해왔다.
협력의 하나로 23~26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하는 싱가포르보조로봇협회 멤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캐나다, 이스라엘, 핀란드,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10개 나라에서 25명의 기업인이 참가하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DGFEZ는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대구시의 로봇관련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 대구에 소재 국책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설명회에 참석해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2024 로보월드'는 13개국 271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로봇관련 전시회이며 싱가포르보조로봇협회는 매년 협회 멤버들과 사절단을 구성해 부스 설치·운영을 위해 참석한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로봇산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유치 및 테크노폴리스 로봇테스트필드 지정 등의 기회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기에 가장 적합한 타깃산업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대구형 CES인 'FIX 2025'와 연계해 잠재 투자기업을 대구로 초청하고 경자구역시찰 등을 통한 FDI 유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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