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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대학 UST, ‘K-MOOC’ 통해 탄소중립 중요성 알린다
- ‘탄소중립 만들어 갈 에너지공학개론’, ‘지구를 지키는 나노소재’ 강 개설
탄소중립을 만들어갈 에너지공학개론 강의 장면.[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K-MOOC에 탄소중립 기술과 관련된 강좌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중립을 만들어갈 에너지공학개론’과 ‘지구를 지키는 나노소재’를 개설, 2과목 모두 K-MOOC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탄소중립을 만들어갈 에너지공학개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스쿨의 김현구 교수와 12명의 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협동강좌로, 에너지 공학과 기후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이 강좌에서는 재생 가능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CCU(탄소 포집 및 활용), e-Fuel,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등 현대 에너지 기술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다.

‘지구를 지키는 나노소재’는 나노소재와 탄소 기반 재료를 활용한 탄소중립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과목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손장엽 교수와 해당분야 5명의 박사가 강좌를 공동 개설하였다. 이 강좌는 그래핀, 탄소 나노튜브 등 다양한 나노소재의 생산과 응용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기술 등 환경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지구를 지키는 나노소재 강의 장면.[UST 제공]

2과목 모두 영상 당 15분 내외로 제작되어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고, 이수요건을 충족한 학습자에게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발급하는 이수증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개설 강의는 몽골 국가연구소대학원(UMAS)와의 협력에 따라 몽골어 자막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몽골 현지의 학생들이 강의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김현구 대표교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소장)는 “전 인류가 당면한 과제인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결국 과학기술 개발”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탄소중립을 이끌어갈 에너지 기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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