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22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해 ‘서울시-구미시 우호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구미시와 2019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인적·물적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구미시의 농·축산물 직거래를 확대해 농·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각 지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 등에 구미 농가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연계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 확산을 위해서도 손을 맞잡는다.
서울시 대표 지역상생 청년 정책사업인 '넥스트로컬'에 구미시가 참여하도록 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협약서에는 ▲ 정원 문화 활성화 공동 협력 ▲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 지역 관광 교류사업 추진 ▲ 우수 체육시설 지원 및 상호 친선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이날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는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가 열린다. 소고기를 30∼40% 저렴하게 판매하며, 쌀·사과·배·건표고버섯·고구마·잡곡 등 다양한 농특산물과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과 구미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발전을 촉진해 주는 더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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