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서 수상작 5점 25일까지 전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후 종합평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후 종합평가
서울 송파구는 구청 앞 잔디마당에서 올해 신설한 제1회 송파 건축상 수상작 5점을 25일까지 전시한다. 사진은 대상 수상작인 케이지타워.[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청 앞 잔디마당에서 올해 신설한 제1회 송파 건축상 수상작 5점을 25일까지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등 총 5개 건축물로 선정됐다.
대상은 지상 15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케이지타워(문정동)에 돌아갔다. 정교한 입면 디자인이 돋보였고, 외부 자연을 건물 내부로 끌어들이는 열린 공간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송리단길의 S5215(송파동), 우수상에는 그리드149(송파동), 다온3015(위례동), 롯데GRS79스퀘어(삼전동)였다.
구는 송파구 건축상을 제정해 지난 8월 최근 10년 내 사용승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응모작을 공모했다.
내·외부 전문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설계 의도의 구현 정도, 작품성, 유지관리 상태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시상식은 전날 구청 잔디마당에서 설계자, 건축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시는 송파구건축사협회 전시회인 송파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과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송파구 건축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도시건축은 예술과 공학을 결합한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높은 예술성과 전문지식, 사회에 대한 애정을 담은 건축물이 활발히 건립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