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1시14분께 울산 중구 야외주차장서
내리막길 달리던 사고차량 주차장으로 돌진
내리막길 달리던 사고차량 주차장으로 돌진
울산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돌진해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사고 차량이 충격으로 뒤집히는 모습. [UBC울산방송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울산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돌진해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다.
24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께 중구 성안동 한 야외주차장에서 “차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돌진해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사고 차량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 [UBC울산방송 갈무리] |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검은색 승용차가 주차장에 진입한 이후 갑자기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뒤집혔다. A씨 차량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주차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은 천장부가 뜯겨 나가는 등 심하게 부서졌고, 차량 10대가 범퍼가 깨지고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봤다.
A씨는 당시 음주를 한 것은 아니었으며 경찰 진술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