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기한, 이달 25일서 11월 15일로 늘려
보안기술 적용 전자메뉴판 기기 1년 무상 지원
보안기술 적용 전자메뉴판 기기 1년 무상 지원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국어 전자메뉴판 보급 사업 모집 기한을 이달 25일에서 11월 15일로 연장한다. 사진은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 장면.[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국어 전자메뉴판 보급 사업 모집 기한을 이달 25일에서 11월 15일로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메뉴판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식당 참여율을 높이고자 이번에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서울 소재 관광식당업체, 관광특구 내 일반음식점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음식점에는 첨단 보안기술이 적용된 QR코드와 NFC 생성 기기의 1년 서비스 이용료를 무상 지원한다.
음식점 내 벽면 부착형 메뉴판도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11월 1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치·비빔밥·삼겹살 등 한식의 대표적인 음식명에 대해 표준화된 표기를 홍보한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공공용어의 표준 외국어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을 알릴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바른 외국어 표기 사용이 선행돼야 우리 음식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을 직접 만나며 서울 미식 관광의 발전을 이끄는 음식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