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참가한 대구 스타기업들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스타기업관(Star Global Village)에서는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기업 11개사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 IR,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첫날 ㈜유엔디 등 6개사가 해외바이어 기업 9개사와 14건, 약 500만 불 상당의 수출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글로벌 맞춤형 뷰티테크 기업인 ㈜릴리커버는 튀르키예의 화장품 제조기업인 The Mossi사와 150만 불의 수출계약과 독점권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로봇 기업인 ㈜유엔디는 중국 IBEN Robotics사와 수출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알파시스템은 태국 E.N.SOFT사와 태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대구 스타기업관에서는 ㈜유엔디의 '무선로봇 툴 체인저', ㈜무지개연구소의 '두뇌 컴퓨터' 등 6개 기업의 로봇·자동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 ㈜대영합섬 등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기업 6개사가 국내 9개 유망 투자기관 앞에서 IR 피칭을 진행했고 이어서 열린 상담 네트워킹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특히 대구 스타기업관에서는 이 행사를 위해 ㈜유엔디에서 특별히 개발한 '드립커피 서비스 로봇'을 통해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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