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난 18일 시작된 팔공산 단풍이 오는 29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주와 다음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동화사 방면의 주요 노선인 급행1번 노선을 기존 20대에서 22대로 2대 증회 운행한다.
현재 팔공산에는 총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있으며 동화사 방면에는 급행1번과 팔공1번, 갓바위 방면에는 401번, 파계사 방면 101번과 101-1번을 운행한다.
맞춤노선으로 팔공3번과 팔공2번이 행락객이 증가하는 3월에서 11월의 토요일과 휴일에 운행해 팔공산 방문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26일부터는 동화사와 갓바위 방면으로 수요응답형 교통, DRT가 운행하며 DRT 운행의 상세한 내용은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팔공산 운행노선 중에서 대표적인 혼잡노선인 급행1번 노선은 지난해 9~11월에 승객수가 연평균 대비 29.7%가 증가했고, 단풍철에는 50.7%가 증가했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에도 단풍철 시내버스 이용 수요를 대비해 급행1번 노선을 2대 증차하고 증차하는 2대는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 운행하는 등 차내 혼잡도 완화와 방문객 교통편익을 꾀한다.
아울러 비슬산 방면은 주말 맞춤 노선으로 운행되는 600번 노선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며, 운행시간표, 배차간격 등의 노선 정보는 대구시 노선안내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단풍철에 대구시의 주요 명산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식 시내버스 서비스 제공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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