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51개 공원 중 450여곳 선별 점검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4주 동안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공원 시설을 점검한다. 사진은 종로구 와룡공원 점검 장면.[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4주 동안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공원 시설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지는 대형공원, 어린이공원, 마을마당 등 주요 쉼터다. 서울 전역 2551개 공원 중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 450여곳을 선별해 점검한다.
시 공원관리 기관인 자치구나 시 공원여가센터, 서울시설공단 등이 경찰서와 함께 주야간 불시에 공원 시설 점검에 나선다.
CCTV, 방범등, 비상벨 등 방범 시설을 다방면으로 확인한다.
특히 화장실 비상벨을 눌렀을 때 스피커를 통해 경찰서로 바로 연결이 되는지, CCTV 카메라를 통해 관제센터로 화면 송출이 잘 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공원등은 야간에도 공원을 전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지, 나무 등 공원 시설물로 가려진 사각지대가 없는지 등도 확인한다.
시는 합동점검 후 필요한 공원에 CCTV와 비상벨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공원 내 범죄예방 방안을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