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 반도체 설계 기업인 에이직랜드·에임퓨처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4일 반도체 설계 기업인 에이직랜드·에임퓨처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직랜드는 반도체 도면을 파운드리에 적합한 제조용 설계 도면으로 재설계하는 '디자인하우스 기업'으로 대만 TSMC의 국내 유일의 협력기업이다.
에임퓨처는 반도체 생산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칩리스(Chipless) 기업'으로, 인공지능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기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에 인공지능을 입힌 반도체의 설계, 생산, 시험검증, 제품화까지 가능한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에이직랜드가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설계 생산하고, 에임퓨처는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코어인 신경망처리장치를 공급하게 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는 100개가 넘는 인공지능 기업과 창업자들, 국내 유일의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되고 있다"며 "아동부터 중등생, 대학생, 그리고 전문인력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 양성 사다리 플랜은 광주 인공지능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