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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군, '찾아가는 박물관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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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역내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보순회전시 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박물관 학교'를 11월 한달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국보순회 패키지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순회전 개최지인 고령군 소재 초등학교 방문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국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찾아가는 박물관 학교는 희망하는 지역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당 1회, 2교시로 구성했으며 오는 8일 개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성산초등학교, 운수초등학교, 쌍림초등학교, 박곡초등학교 순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신라의 금령총 금관과 대가야의 금동관을 비교해보는 등 각 나라의 역사와 특징을 살펴보는 것으로, 특별 제작된 체험 키트인 '나만의 금관·금동관 만들어보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국보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양질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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