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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태평힐스원, 1,570세대 대단지 4차 조합원 모집

-조합설립인가 완료·포스코이엔씨 시공예정사 확정...사업 순항
-59㎡ 분양가 5억대...주변 시세 대비 4~5억 저렴

 


성남시 구도심 정비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태평힐스원'이 4차 조합원 모집을 개시했다. 태평지역주택조합은 현재까지 1,135명의 조합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 4차 모집을 통해 추가로 100세대의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평힐스원은 태평동 일원 68,118㎡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 규모의 18개 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10월 27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으며, 2024년 6월 26일에는 포스코이엔씨와 시공예정사 MOU를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태평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토지매입에 1,000억 원이 투입된 상태이며, 토지소유권 95% 확보를 위한 추가 자금 마련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현재 사업 진행 현황을 살펴보면, 토지 사용권 확보율 84.62%와 토지 소유권 확보율 72.56%를 달성했으며, 조합은 사업계획승인인가를 위해 필요한 토지 소유권 9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태평지역주택조합은 2024년 9월에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로, 11월 중순경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되면 지주들의 추가 가입으로 사업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의 결과인 성남 태평힐스원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부지는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 잠실, 분당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보 5분 거리 내에 초등학교 2개교와 이마트, 성남의료원 복지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조합은 비행안전영향평가를 통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여 사업성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총 1,570세대 규모의 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지주 627명과 일반 조합원 508명이 가입을 완료한 상태다.

분양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59㎡ 타입의 경우 5억 5,900만원에 책정되어 11월 7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데, 이는 주변 신규 분양 단지의 9억~10억 수준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조합 측은 추가 일반분양이 발생하더라도 현재의 분양가 수준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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