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청 구충곤 청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행사장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리는 '인베스트코리아서밋 2024'에 참가해 이차전지 산업 거점지로서의 광양만권의 잠재력을 알리는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코트라(KOTRA)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20회차를 맞이한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다.
올해는 200여 개 외국인 투자사와 300여 개 국내 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 등 약 20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가대표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로서 위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 국내 기업 등과의 네트워킹 형성 기회를 통해 광양만권을 글로벌 이차전지, 화학, 기계부품,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알리고자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베스트코리아 컨퍼런스와 지자체 타운홀 미팅(6일), 투자유치 상담회와 스타트업 포럼(7일), 지역별 산업단지 현장시찰(8일) 등으로 구성된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첫 날인 6일 타 경제자유구역청과 지자체 총 7군데가 참여한 지자체 타운홀 미팅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동북아시아 투자 허브로서 광양경제청의 관련 산업 유치 전략과 투자 강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7일에는 북미, 중국, 일본과 유럽의 외국 기업들과 투자유치상담회를 통해 2차 전지, 화학, 자동차 부품, 해운·물류 등 12개 외국기업을 상대로 투자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게끔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외신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광양만 산업단지 현지를 시찰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및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동북아 투자 거점으로서 광양만을 홍보해 대미를 장식한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자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관련 산업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광양만을 동북아 최고의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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