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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 참여할 시민대표 추천접수
11월 30일까지 접수해 심사 거쳐 선정
인스타그램 등 통해 추천인·사유 기재
서울시는 12월 31일 밤 12시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이달 말까지 추천받는다. 사진은 타종 장면.[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2월 31일 밤 12시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이달 말까지 추천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30일 추천 접수가 완료되면 시는 12월 타종인사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자 명단은 추후 서울문화포털 등을 통해 발표한다.

추천은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천인과 추천 사유 등을 기재해 보내면 된다.

1953년 시작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다. 2005년부터 온라인 공개 추천을 통해 타종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선정해왔다.

시민 대표 추천 대상은 ▷역경을 극복하며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 ▷선행으로 감동을 준 시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최근 타종 행사에 참여한 시민 대표로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해자 구조에 도움을 준 ‘서현역 18살 의인’ 윤도일씨(2023년),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 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2022년), 전국 각지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 공헌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2018년) 등이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열어갈 우리 시대의 의인들을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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