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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칼럼> 미시적 정책이 부른 禍
주먹구구식 재해대책기상이변 대비 한계물가·전셋값등 발등의 불총체적 컨트롤타워 필요가파른 물가상승과 치솟는 전셋값 등으로 서민생활 고충의 터널이 길어지고 있다. 또 반복된 국지성 ‘물폭탄’으로 인명피해와 교통대란이 발생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우선 절개지 관리문제를 짚어보면...
2011.08.29 10:50
<사설> 즐거운 세계 최고 건각들의 달구벌 향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에서 가장 멀리, 높이, 빠르게 달리는 최고 건각들이 달구벌에 모여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러시아의 ‘미녀새’ 이신바예바가 25일 대구에 도착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준비는 완벽하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의 푸른 몬도 트랙은 선수들의 경...
2011.08.26 11:09
<사설> ‘포스트 잡스’ 이끌 창조 인재 길러야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25일 사임,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다. 잡스는 지난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을 공동 창업한 이후 최초의 PC인 애플I, 음원재생프로그램 아이팟, 사상 첫 스마트폰과 차세대 태블릿PC인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으로 세계 정보기술(IT)산업을 선도했다. 통신 및 미디어산업 생태계...
2011.08.26 11:08
[사설] 주민투표 불구 복지 남발 경계를
무상급식 범위에 관한 서울시의 ‘8ㆍ24 주민투표’ 투표율이 유효투표율(33.3%)에 미달한 25.7%에 그쳐 개표 자체가 무산됐다. 오세훈 시장의 소득 하위 50% 학생에 대한 단계적 무상급식안 대신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민주당 주축 서울시의회의 소득 구분 없는 전면적 무상급식안이 채택된 것이다. 낮은 투표율이지만 민...
2011.08.25 10:57
[사설] 조계종 선언, 종교 본질 회복 계기 돼야
조계종 화쟁(和爭)위원장 도법 스님의 이른바 ‘21세기 아소카 선언’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소중한 만큼 이웃 종교도 존중하겠다는 ‘열린 진리관’이 핵심이다. 세상을 걱정해야 할 종교가 거꾸로 세상의 걱정거리로 전락한 데 대한 불교 최대 종단의 통렬한 자기 반성인 셈이다. 지난 4월 천주교...
2011.08.25 10:57
[세상읽기-크리스티나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장] 다름에서 오는 즐거움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살면서 한국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 차이와, 또 살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이다. 25년이란 세월을 이탈리아에서만 살아온 나의 한국 생활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생소하기만 했다. 우선, 이탈리아 사람들은 말을 할 때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한다...
2011.08.25 10:55
다름에서 오는 즐거움-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차이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역삼빌리지센터장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살면서 한국 사람들로 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한국과 이태리의 문화 차이와 또 살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이다. 25년이란 세월을 이태리에서만 살아온 나는 한국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생소하기만 했다. 그 시작에 있어서 우...
2011.08.25 07:53
<사설> 자원대국 몽골 등 중앙亞에 더 관심을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몽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1990년 수교 이후 한국과 몽골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잘 유지해왔다. 포스코ㆍ삼성 등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현지 투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또 5만명의 몽골인이 취업과 유학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에 나와 있다. 몽골에서 한국어는 이미...
2011.08.24 11:16
<사설> 가계부채 900조원 시대 은행의 책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1ㆍ2금융권 가계대출과 외상판매를 더한 가계부채 잔액은 876조3000억원이라고 엊그제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3개월 전보다 무려 19조원 늘어난 사상 최고치다. 경기 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계가 소득 부족분을 외부 차입으로 메운 결과다. 정부부채 증가에다 가계부채발(發) 경제위기에 비상등...
2011.08.24 11:16
<데스크 칼럼> 다수결 원칙의 허구
복지에 대한 시민의견최후 수단 투표로 물어정치력 부재 인한 비용한국사회 숙제 남겨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실시됐다. 투표 결과를 떠나 이번 선거는 여러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투표 자체는 무상급식에 관한 것이지만, 우리 시대 최대 이슈인 ‘복지’ 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직접 묻는 투표라는 점...
2011.08.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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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