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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주 해군기지, 더 핑퐁치지 말라
해군기지를 건설 중인 제주 강정마을에서 오늘의 한국 사회 단면과 국가 에너지 낭비 현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계획은 이미 추진 5년차로 토지 보상을 비롯한 법적 절차를 끝낸 지 오래다. 벌써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 기반공사가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런데도 일부 주민과 외부 불...
2011.08.08 11:04
<객원칼럼> 장지연선생 서훈 누구 마음대로 취소했나
사설 ‘시일야방성대곡’ 쓴항일지사·민족언론인친일행적 구체적 제시 없이일방적 서훈취소는 부당8ㆍ15 건국 63주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독립과 건국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항일 독립애국지사들과 자유민주주의 신봉 지도자들, 국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위암(韋庵) 장지연(張志淵) 선...
2011.08.08 11:03
<장용동 대기자의 부동산 프리즘> 입주 본격화 2기신도시의 명암
동탄, 남부핵심 도시로 부상판교, 교통 등 개선 최고인기김포, 미분양 적체 덤핑까지광교, 친환경 허상 노출 침체지난 2000년대 집값 상승기에 계획된 판교를 비롯해 김포, 광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판교와 동탄은 신주거단지로서의 역할을 소화해내면서 탄탄한 시세를 유지하...
2011.08.08 10:48
<사설> 세계경제 불안, 차분한 선제적 대응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주요 증시가 폭락하고 국제 금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절차가 마무리돼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황은 면했지만 이중 경기침체(더블 딥) 우려 등 경제위기감은 여전하다는 시장의 반응이다. 이탈리아와...
2011.08.05 11:01
<사설> 저축은행 의혹, 차라리 특검 도입하라
저축은행 사태 진상조사가 미궁에 빠질 조짐이다. 검사 60여명 등 수사인력 200여명이 투입된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는 이명박 대통령 질책에도 여전히 답보상태다.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며 국회가 특위를 꾸려 국정조사에 나섰지만 이마저 빈손으로 오는 12일 막을 내리게 됐다. 정부는 물론 국회, 검찰이 한통속이 돼 저축...
2011.08.05 11:01
<세상읽기> 세계의 관심, 이제는 답할 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방대한 논문 자료를 보유한 SSRN(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 같은 웹사이트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의 키워드를 가진 자료의 다운로...
2011.08.05 11:00
<사설>잘 가는 인천공항의 민영화 시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돌발적인 ‘국민주 공모 방식 매각’ 발언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민영화 논란에 불을 크게 지피고 있다. 잘나가는 공항을 팔 이유가 없다는 반대 논리와 향후 경쟁력 제고와 이익 공유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 명분과 3단계 확장공사 재원 마련을 내세워 매각을 추...
2011.08.04 11:24
<사설> 고액 연봉 받는 만큼 성과도 내나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해 급여ㆍ배당ㆍ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등을 합쳐 평균 17억원을 벌었다고 금융감독원이 2일 밝혔다. 내로라하는 주요 기업 CEO들은 통상 20억~30억원을 받았고 스톡옵션 행사 차익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윤우ㆍ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각각 420억, 18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
2011.08.04 11:24
<현장칼럼>왜 우리 금융당국엔 김옥주가 없는가
부산저축銀 피해자 대표치밀한 대응으로 상한가실마리도 못푸는 금융당국신뢰받는 해결사役 절실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은 지난 수개월간 비리와 불법의 대명사로 추락했지만 뜻밖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이 은행 후순위채권 투자자이자, 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옥주씨다. 그는 알토란 같은 재산을 떼일...
2011.08.04 11:23
<사설> 감사원 감사는 교과부와 달라야
‘교수 월급 13만원’짜리 전남 강진의 2년제 성화대학(세림학원)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감사 결과는 후진적 사학 비리의 전형을 보여준다. 설립자인 전 총장은 자신이 따로 운영하는 건설업체 등에 교비 65억원을 빼돌리고 장녀와 차녀를 총장직무대행과 회계팀장에 임명, 학사 행정을 주물렀다. 법인 이사장엔 부인을...
2011.08.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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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