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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방사성 물질 국내확산 조짐 없어"
일본의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이 잇따라 폭발한 가운데, 국내 방사선 준위에는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14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가 138nSv(나노시버트)/h로 측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평상시 값이고 후쿠시마 원전 1...
2011.03.14 13:34
<日대지진>일본의 힘!…혈육 잃고 삶의 터전 짓밟혀도 사재기·새치기·고성은 없었다
이기적이고, 잔혹하게 묘사된 게 인간이었다. 지구 종말을 이끈 불가항력의 재난을 다룬 영화들의 스테레오타입(Stereotypeㆍ고정관념)이다. 산과 바다가 뒤엉키는 스펙터클한 영상이 지나간 뒤엔 으레 생존을 건 탐욕스러운 인간 군상에 초점을 맞춰왔다. 나 자신 혹은 가족의 빵과 물을 위해선 살인도 삶의 방식이라는 게...
2011.03.14 13:31
<日대지진>해저판 ‘시한폭탄’…21세기형 재앙 앞에 안전지대는 없다
말(言)이 현상(現象)과 만나면 사실에 가까워진다. 재앙에 대한 예언에 현상이 더해지면 사람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10년 아이티ㆍ칠레 대지진, 2011년 뉴질랜드에 이어 일본 대지진을 겪은 세계인들이 우려하는 이유다. 2012년 세계가 멸망한다는 종말론이 지난 한 해 큰 관심을 받았다. 러시...
2011.03.14 13:28
<日대지진> "후쿠시마 재일동포 50여 명 행방묘연"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14일 현재 후쿠시마(福島)현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50여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쿠시마한국상공회의소 김정남 회장은 “친척과 동네사람, 주민 등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동포들의 안위를 파악하고 있다. 당국의 피해 상황 파악도 제대로 되...
2011.03.14 12:24
후쿠시마原電 3호기도 폭발…核공포 확산
수소 폭발…하늘높이 회색연기 치솟아1호기 이어 두번째…냉각수 부족이 원인14일 오전 11시께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제1원전 3호기가 수소폭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NHK 방송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큰 폭발음에 이어 하늘 높이 회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보도했...
2011.03.14 11:58
<日대지진> "추가 최악 지진 우려..다음은 차례는?"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의 여파로 또 다른 지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13일 대형 지진 여러 건이 같은 지진대 안에서 단기간에 집중 발생했던 지질학적 역사와 판구조론을 근거로 몇 주~몇 달 안에 초강력 지진이 미 샌프...
2011.03.14 11:53
“후쿠시마 原電 추가 폭발음”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추가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카이(東海) 원자력발전소에서도 냉각펌프 작동이 중단되는 등 일본 원전의 잇따른 사고 우려로 열도가 방사능 누출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14일 지진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여전히 ‘긴급상황’에 있다”...
2011.03.14 11:47
<日대지진> 日 북동해안 3m높이 대형 쓰나미 관측
14일 오전, 일본 북동부 해안에 대형 쓰나미가 15분 내에 도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NHK는 이날 쓰나미로 인해 인근 바다의 해수면이 5m가량 낮아졌다고 덧붙였다.지지통신도 높이 3m의 대형 쓰나미가 헬기에서 관측됐다고 전했고, 교도통신도 수분내에 북동해안에 쓰나미가 들이닥칠 것이라면서 아...
2011.03.14 11:39
<日대지진> "후쿠시마 원전서 회색 연기"
도후쿠(東北) 대지진의 충격으로 폭발한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회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오전 보도했다.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2011.03.14 11:26
게센누마市 6만명 연락두절…이와테縣등 3만명 실종
통신 끊겨 생사파악 불가능센다이 300구시신 집계 빠져인명피해 기하급수로 증가3일내 7.9규모 여진 가능성방사성 노출피해 확산 우려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희생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망ㆍ실종자 수가 4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앞으로 3일 ...
2011.03.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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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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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