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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길 막히는데 정류장 옮겨봤자” 시내 빠져나가는데 1시간…버스 타기 너무 힘들어 [지구, 뭐래?]
“서울 도심을 빠져나가는 데 한 시간 걸리는 건 마찬가지에요” 경기 용인시에서 서울 중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홍재준(가명·28) 씨는 최근 도입 후 유예된 ‘노선별 버스 표지판 제도’를 두고 이같이 설명했다. 경기 수원시에서 출발하는 M5107번 광역버스를 타고 통근하는 직장인 김윤기(가명·...
2024.01.12 22:21
“피만 뽑히다 죽을 운명이었는데” 극적 구조된 강아지…무슨 사연이? [지구, 뭐래?]
“피를 너무 많이 뽑아서 아팠던 대시를 안락사시키려고 하더라고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임프리메드 본사에는 대시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비글)가 있다. 지금은 회사의 마스코트를 맡고 있지만, 원래 대시는 안락사 당할 운명이었다. 대시를 구한 사람은 임프리메드 직원인 제리 몰리 크로마티(Jerr...
2024.01.12 16:50
“이러면 분리수거 누가 해?” 우유팩 쓰레기 버리러 주민센터까지 가라니 [지구, 뭐래?]
“두달 간 모은 종이팩을 바리바리 싸매고 아이들과 주민센터에 다녀왔어요. 저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고, 긴 방학 아이들에게 환경 교육이 될 테니까요” 한 학부모의 종이팩 분리배출 후기다. 종이팩을 따로 버리려면 잘 헹구고 말려 오린 뒤 주민센터로 가져 가야 한다. 종이팩은 캔이나 유리병, 플라스틱 등 ...
2024.01.11 16:51
“개고기 찬성 집회에 끌려간 후 버려졌다” 사진 속 이 개…뒤바뀐 운명 [지구, 뭐래?]
“이제는 냄새를 맡으려고 사람한테도 다가오기도 해요. 구조된 다른 개들은 아직 경계가 심하거든요.” 몸무게는 30㎏ 남짓, 두살 배기 암컷 도사견 ‘햇빛이’ 얼굴에 여러 표정이 생기기까진 한 달이 걸렸다. 잔뜩 찌뿌리던 미간은 편평하게 펴졌고, 불안이 가득했던 눈엔 어느새 호기심이 어렸다. ...
2024.01.10 18:51
“결국 사라졌다” 맛있어 즐겨 먹더니…인간 때문에 ‘전멸’ [지구, 뭐래?]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동물은, 바로 인간이다.”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지구 상에 그 어떤 동물도 다른 생명체를 멸종시키진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계속 멸종시키고 있다. 그리고 최근 또 하나의 생명체를 멸종시켰다. 바로 자바가오리(Urolophus javanicus)다. 해양 어류 중 최초로 인간 활동으로 절멸한 ...
2024.01.09 16:50
컵라면 쓰레기는 왜 책임 안 져?…팔 때는 신나게 팔더니 재활용은 절반만 [지구, 뭐래?]
“힘들게 헹구고 말려 버렸는데…절반만 책임진다니” 도시락이나 컵라면 먹을 때 종종 마주치게 되는 새하얀 스티로폼(폴리스틸렌페이퍼·PSP) 용기. 가볍고 편리하긴 한데 시뻘건 국물 자국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오염된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게 원칙이다. 빤히 스티로폼인 걸 아...
2024.01.06 11:51
“50만원 아낄 수 있는데” 해외는 다하면서…아이폰 ‘자가 수리’ 한국만 외면 [지구, 뭐래?]
전자기기를 스스로 고쳐 쓸 수 있는 ‘수리할 권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애플은 여전히 한국 시장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소비자가 스스로 휴대폰을 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애플은 유럽 24개국에 자...
2024.01.03 16:50
“한달에 한번 꼭 나오는 쓰레기” 어차피 버릴 건데… 헌책 뜯어 만든 달력 어때 [지구, 뭐래?]
한 달에 한 번, 몰아서 일년에 한번은 꼭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있다면 바로 달력이다. 하루 일과를 정리하거나 다짐을 적는 일기장, 스케쥴러 등도 마찬가지다. 새 달력과 일기장을 마련하는 연말. 세상에 단 하나뿐인데다 친환경적이기까지 한 ‘헌책 달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헌책 달력은 말 그대로 헌책의...
2024.01.01 12:51
“뚜껑 따로, 병 따로” 아무도 몰랐다…쓰레기 분리수거 갈수록 어려워 [지구, 뭐래?]
플라스틱 PET, 라벨: PP, 펌프캡: 종량제 배출, 재활용 어려움 바닥을 비운 이 샴푸의 뒷면에 나온 분리배출표시다. 병과 뚜껑, 라벨이 모두 다른 재질이라고 나와 있다. 각각 따로 버려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무엇을 어디에 버려야 할 지 이 표시만 보고는 이해하기 어렵다. 기존에는 ‘페트’ 등 단순하게 나타...
2023.12.29 12:51
“먹이 주지 마세요” 춥고 배고플까봐…함부로 비둘기 먹이 줬다가는 [지구, 뭐래?]
“비둘기가 스스로 먹이를 찾아 생태계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먹이를 주지 마세요” 한때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도시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건 인간이 먹이를 준 탓일 지도 모른다. 무심코 준 먹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비둘기는 어느덧 해로운 야생 동물로 분류됐다. 그동안 비둘기 등...
2023.12.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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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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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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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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