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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탄소배출 목표대로 얼마나 줄였나? 8년 만에 성적표 받는다 [지구, 뭐래?]
기후변화를 저지하기 위해 전세계 190여개 국가들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제 28차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가 30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고 1995년부터 해마다 개최됐지만 올해 역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의제들이 많다. 각 국...
2023.11.30 19:05
“뜯다 손톱 빠지겠네” 툭툭 끊기는 페트병 라벨 , 이거 못 없애? [지구, 뭐래?]
“페트병 라벨을 수직 방향으로 뜯어내고 싶지만 비닐 결을 따라 수평으로 뜯겨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결국은 가위로 잘라내요” 콜라, 생수, 주스 등 식음료가 담긴 투명 페트병이 분리 배출 대상이 된 지 다음 달이면 3년을 맞는다. 지난해 말부터는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
2023.11.30 15:51
“밑 빠진 독에서 줄줄” 전기차 열심히 만들어봤자…‘이 차’ 타지 마세요 [지구, 뭐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량이 10년 새 15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차량 판매량 중 SUV의 점유율도 10년 새 2.5배 늘어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9일 발표한 SUV 환경 영향 분석 보고서 ‘거대한 자동차 더 큰 위기’에 따르면 SUV 판매량이 2013년 1272만대에서 2022년 3240만대로 증가했다...
2023.11.29 11:01
“누가 요즘 영화 전단지 챙겨?” 영화관도 안 가는데…고스란히 쓰레기 신세 [지구, 뭐래?]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대형 영화관. 3개 상영관에서 영화가 연달아 시작되는 시간. 약 60명의 관객들은 발권기에서 티켓을 뽑거나 팝콘이나 콜라 등 간식을 사서 매표소를 떠났다. 발권기 바로 옆 벽면에는 영화 포스터가 인쇄된 전단지가 마련돼 있었지만 한 장씩 집어가기는커녕 눈길조차 받지 못했다. 이 영화관...
2023.11.28 18:51
“여기가 어디야?” 동남아 여행지인 줄 알았는데…울릉도 바다가 망가졌다 [지구, 뭐래?]
“파란 물고기가 떼 지어 다니는 울릉도 바다.” 지난 9월 울릉도 연안 해역에서 촬영된 모습이다. 파란색의 물고기는 한눈에 보기에도 낯설다. 마치 동남아 바닷속 스노쿨링에서나 봄 직한 물고기 떼. 바로 파랑돔이다. 파랑돔(Pomacentrus coelestis)은 열대성 어류다.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2023.11.25 16:41
“이 더러운 게 한달 째 제자리” 골목마다 어김 없는 자전거 쓰레기…이거 못 치워? [지구, 뭐래?]
“이 자전거는 아직도 여기 있네” 보도 한 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십수 대의 자전거들. 간혹 바람이 거센 날이면 대자로 엎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먼지가 내려 앉은 건 물론 녹이 슨 뼈대가 방치된 기간을 짐작게 합니다. 자전거는 기후변화의 시대에 가장 각광 받는 교통 수단 중 하나가 자전거이지만,...
2023.11.24 20:51
“라면 하나 끓여 먹는데, 이렇게까지” 5개입 포장…비닐쓰레기 주범 [지구, 뭐래?]
“편의점처럼 계산할 때 자동으로 할인 적용할 수는 없는 건가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면 ‘1+1’, 증정품, 묶음 포장 등의 방식으로 할인된 상품들을 마주하게 된다. 할인을 이유로 완제품을 다시 한번 묶어서 포장하는 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불필요한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
2023.11.22 21:34
“나무에 뭐가 달린거야?” 7천만원짜리 이 나무의 놀라운 정체 [지구, 뭐래?]
“이 나무는 가짜인가?” 색이 바랜 나뭇가지들 사이로 쨍한 연둣빛 잎과 흰 줄기를 뽐내는 나무. 광합성 대신 전기를 만드는 소형 발전기다. 나뭇잎은 바람에 흔들려 풍력 발전을, 꽃잎에 붙은 패널로는 태양광 발전을 한다. 이 나무 모양 발전기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기존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기와 달리 미관...
2023.11.22 14:51
“테크기업 여전히 갈 길 멀다” 그린피스 기후위기 대응 평가 공개…성적 가른 차이는 [지구, 뭐래?]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주요 전자 브랜드에 납품하는 동아시아 전자제품 공급업체 11곳의 기후위기 대응 성적을 매겼다. 그린피스는 “5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테크 기업들의 기후 대응 노력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린피스는 반...
2023.11.21 11:58
“벌써 이래도 돼?” 말 떨어지기 무섭게 일회용품 난리…손 놓은 지자체 [지구, 뭐래?]
“매장 내 종이컵과 빨대 사용에 대한 제재 조치가 현재로서는 불가합니다” 일회용 종이컵에 커피를 담아준 카페를 구청에 신고했더니 되돌아온 답변이다. 환경부에서 최근 발표한 일회용품 규제 완화 방안에 따라 단속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나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은 이달 24일부터 가능하다. 일선 기초 지...
2023.1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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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