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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꽃게철이라고 큰맘 먹고 샀는데 왜 이래?” 살 쪽 빠진 꽃게라니 [지구, 뭐래?]
“해마다 금어기 풀리자마자 꽃게를 사 먹는데, 올해는 유독 살이 없네요. 서운해서 게장이나 담그려고요” 꽃게철이 왔다. 인간과 게의 공생을 위해 산란기인 6월21일부터 8월20일(서해 5도는 7월1일부터 8월31일)에는 꽃게잡이가 금지돼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르길 기대하며며 여름을 버텼는데 텅 빈 꽃게를 맞...
2023.09.15 15:51
“태풍에 폭염까지…날씨가 왜 이래?” 아이들은 그 이유 다 알아요 [지구, 뭐래?]
“태풍이 한꺼번에 7개나 있대요” “힌남노로 지난해에 다 떠내려갔어요” “하와이에서 큰 산불이 나서 홀라당 탔어요”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목일중학교 과학실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교육에 모인 1학년 학생들. 알고 있는 기후변화의 사례에 대해 저마다 한마디씩 재잘대던 학생들은 이...
2023.09.11 18:51
“우유 대신 많이 마셨는데” ‘이 나라’ 코코넛 먹지 마세요 [지구, 뭐래?]
“코코넛 우유 좋아했는데, 송곳니 뽑힌 원숭이가 딴 코코넛일 줄이야…” 아몬드,오트밀, 코코넛 등 식물성 대체 우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우윳값 인상이나 유당불내증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친환경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비건(채식)’인들의 지분이 크다. 낙농업에서 비롯되는 탄소배...
2023.09.10 17:50
북한산에서 ‘쓰레기 유물’ 나왔다…펩시콜라 말고 ‘이 콜라’는 뭐야? [지구, 뭐래?]
“산에서 쓰레기를 줍다보면 ‘유물 찾기’가 되곤 해요.” 북한산 자락에서 발견된 ‘쓰레기 유물’. 펩시콜라인데 이름 표기가 좀 다르다. 오타나 가짜가 아니다. 예전엔 이렇게 표기했었다. 그러니 이 쓰레기는 최소 30년은 묻혀 있었을 쓰레기다. 초코파이를 100원에 팔던 시절이 있었다...
2023.09.09 16:51
“골목길마다 쓰레기 봉투 득실” 이거 정말 못 없애? [지구, 뭐래?]
“쓰레기 문 앞에 안 내놓으니까 너무 좋죠. 지저분하고 지나가는 차에 밟혔는데…” 단독 및 다가구 주택이 즐비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골목길. 차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일방통행 길이지만 거리는 깔끔했다. 집집마다 대문 앞에 내놓는 쓰레기가 없어서다. 낮 시간이라 재활용 쓰레기를 ...
2023.09.08 18:51
“폭우에 진짜 이 정도까지?” 합성처럼 믿기 힘든 이 사진들 [지구, 뭐래?]
“1년 동안 와야 할 비가 단 하루 만에 쏟아졌다.”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 폭우는 더는 낯선 존재가 아니다. 그리스에선 한 하루 만에 1년 동안 내릴 비가 쏟아졌다. 그리스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사상 최악의 산불이 강타했던 지역. 유례없는 폭염·가뭄과 폭우가 불과 며칠 만에 쏟아진 셈이다. 한국도...
2023.09.07 18:51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돛단배의 시대가 돌아왔다 [지구, 뭐래?]
세 개의 돛대에 나부끼는 흰색 돛. 전형적인 외형을 가진 이 돛단배 ‘베가(Vega)’는 1909년 스웨덴에서 건조됐다. 이후 1967년까지 약 58년간 화물선으로써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께 갑작스레 새 주인을 만났다. 단장을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 국가 콜롬비아와 미국 뉴저지주 사이...
2023.09.06 15:51
“이런 자판기는 또 처음이네” 사람들이 빈 통 들고 운동장에 몰려든 이유 [지구, 뭐래?]
“병 가져오시면 세제 무료로 드려요.” 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사범대 부속 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마을 축제. 한 켠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부터 빈 잼 병, 샴푸 펌프까지 손에 든 줄이 늘어섰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액체류를 사기 위한 줄이다. 용기 없이 내용물만 파는 ‘리필스테이션...
2023.09.05 19:50
“난 스벅갈 때마다 700원 할인!” 꼭 알아야 할 꿀팁 [지구, 뭐래?]
“한 번에 700원이나 깎아주는데 개인 컵 들고 다니는 건 일도 아니죠” 식음료를 판매하는 매장 내 다회용 컵 사용이 자리 잡으면서 실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자취를 감췄다. 그럼에도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띈다. 번거롭게 컵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바로 ‘할인’에 있...
2023.08.31 19:50
“가을만 되면 은행 악취에 다들 짜증” 악취 악당…놀라운 변신 [지구, 뭐래?]
“은행나무 한 그루에서 떨어지는 낙엽만으로도 포장재가 몇십 롤씩 나와요” 가을로 물드는 거리에서 감상을 깨는 불청객, 바로 은행나무 가로수다. 무더기로 떨어지는 낙엽과 열매가 짓이겨지면서 악취를 내뿜어서다. 돌아서면 쌓이고, 쓸어도 쓸어도 넘쳐나는 탓에 은행잎과 열매가 가을철 대표적인 쓰레기로 ...
2023.08.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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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