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먼 사령관은 이날 오전 정승조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합참의 작전상황평가회의에 참석해 북한군의 동향 분석과 우리 군의 작전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정 의장은 “연평도 포격 도발 1주기 되는 날 서먼 사령관과 함께 작전상황을 평가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것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결연한 의지와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과 서먼 사령관은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의 분야·기능별 계획을 지시하는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 지시’ 문서에 서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 도발에 대한 즉응태세를 점검하는 날 한·미가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기본문서에 서명한 것은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지난 10월 말 한미군사위원회(MCM)와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에서 양측이 합의한 ‘한·미 공동국지도발 대비계획’의 연내 완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