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3월 31일(토) 대구ㆍ경북 등 2개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5월 5일(토)까지 전국 15개 공군부대에서 예선을 치른 뒤 5월 19일(토) 공군사관학교에서 최종 본선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공군이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저변인구의 확대를 위해 지난 1979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며, 연간 6만 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 과학축제다.
올해는 초ㆍ중ㆍ고교생이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에서 각각 경연을 벌이게 되며,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본선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대학생과 일반인은 동력비행 부문에서 지역예선 없이 본선대회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본선 대회 각 부문 금ㆍ은ㆍ동상 수상자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여하고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한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교 단위로 출전할 수 있는 물로켓 부문 단체전을 신설했는데, 선수들이 모교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 신청 및 안내는 공식 인터넷홈페이지(www.airforce.mil.kr/SCH)를 참고하거나 공군본부 문화홍보과(02-506-6931~4, 042-552-6931~4)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