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벤츠 등 자동차 5대를 불법 수출한 판매업자가 체포됐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일본 효고(兵庫)현과 돗토리(鳥取)현 합동수사본부는 외환법위반(무승인수출) 협의로 자동차판매업자 아베히데아키(阿倍英明ㆍ54)씨와 재생사업자 코마츠 고(小松湖ㆍ61)씨 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본부는 혐의를 부인한 아베씨의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境港)시 자택을 수색했다.코마츠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봄부터 여름까지 벤츠 등 고급 승용차 5대를 경제산업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코베(神戸)항에서 중국을 거쳐 북한에 수출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수사본부는 고급 승용차를 북한 수출한 경로 등을 추가 수사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