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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 V라인 미녀, 북한 가면 추녀?
[헤럴드생생뉴스] 날렵한 턱선의 ‘V라인’ 얼굴은 젊은 여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V라인을 위해 성형수술은 물론, 각종 팩과 마사지 기구 등을 동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북한에서는 V라인의 얼굴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6일 북한 전문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북한에서 V라인은 가난의 상징”이라며 “V라인이 한국에서는 미의 기준으로 통할지 모르지만 북한에서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라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은 어릴 적부터 영양 실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성장해서도 날렵한 얼굴형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V라인이 한국에서는 미의 기준으로 통할지 모르지만, 북한에서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는 설명이다. 뉴포커스는 ”북한에서는 현재까지도 V라인은 ‘배고파 보이는 사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북한에서는 U라인의 얼굴형이 ‘대세’다. 그 예로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 리설주를 꼽았다. 탈북자들은 리설주의 외모가 북한에서 인기있는 스타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뉴포커스는 “리설주가 한국 여성들처럼 갸름한 얼굴이였다면 과연 김정은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U라인은 북한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라고 정의 내렸다. “주민들은 하루 하루 원치않는 V라인이 되어가지만, 권력층은 계속해서 U라인을 유지한다”며 씁쓸함을 토로했다.

onlinenews@hera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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