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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장 의외로 견고했다
[헤럴드생생뉴스]북한의 3차 핵실험이 지난 2차 때보다 견고하게 건설된 실험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알려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갱도 입구가 멀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북한이 2009년 실시한 2차 핵실험 때보다 수평갱도를 견고하게 건설한 것 같다”며 “갱도 입구가 멀쩡하다면 핵실험 이후 바위틈으로 방사능 핵종이새어나갈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방사능 핵종 포집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성과가 없는 이유로 보인다.

그는 또 “핵실험장의 갱도입구뿐 아니라 수평갱도가 굴착된 길주군 만탑산의 지형 변화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통상 수평갱도가 견고하면 방사능 물질 유출량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날 해상의 호위함과 공중의 전술통제기(KA-1)를 통해 1차 수집한 대기 분석작업을 마쳤으나 방사능 핵종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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