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청와대의 유임 발표 소식을 듣고 청와대로 향하기 직전, 서울 용산 국방부 본관 청사를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청와대로 가서 이날 바로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일단 현재 안보 상황에 똑바로 정진하겠다. 우리가 대북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응징 태세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군인들은 국가가 명령하면 충실히 따를 것”이라며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해서 대한민국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김 장관은 “지금 갈 길이 바쁘다”며 양해를 구한 뒤 급히 승용차에 올라 국방부 청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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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