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 |
김 제1위원장은 부대장으로부터 부대의 작전 전투임무 수행과 훈련실태에 대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원수님들(김일성ㆍ김정일)께서 이 부대를 중시했고 나도 제일 중시하는 부대, 당이 믿는 부대”라며 “오늘 이 부대를 시찰한 데는 깊은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 부대에 “주요 타격대상을 바로 정하고 중요대상물을 빠짐없이 장악하라”며 “훈련강령을 옳게 작성하고 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해 유사시 전투원들이 적구(적 지역)에서 자유자재로 활동할 수 있게 준비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부대의 직속 구분대도 돌아보며 “적후(적의 후방)에서 싸우게 될 부대 군인들의 생활을 잘 돌보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의 1973군부대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부 부부장, 박정천 군 중장 등이 동행했다.
김 제1위원장이 이날 시찰한 부대는 평안남도 지역에 위치한 11군단(舊 경보교도지도국) 관하 특수부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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