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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영남, 북한 첫 스키장 건설현장 시찰
[헤럴드생생뉴스]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강원도의 마식령 스키장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대외 업무에 주력해온 김 상임위원장이 내정과 관련한 현장 시찰에 나선 것은 김정은 정권 들어 처음이다.

김 상임위원장은 “마식령 스키장은 조선노동당이 매우 중시하는 건설 대상”이라며 “스키장 건설을 올해 안으로 무조건 끝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마식령 지구에 세계 일류급 스키장을 건설해 인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더욱문명하고 행복한 생활 조건을 마련해주려는 것은 조선노동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드팀없는(흔들림 없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마식령 스키장 건설 현장을 시찰한 것은 이 스키장에 대한 북한 수뇌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지난달 26일 마식령 스키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달 5일에는 북한 주민과 군인에게 스키장 건설을 올해 안으로 끝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마식령 스키장은 북한에서는 최초로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되는 스키장이 될 예정이다. 이 스키장 건설은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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